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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유자 음료 세계 시장 누벼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
2021년 12월 22일(수) 16:02
전남 고흥 유자 음료 세계 시장 누벼
[동부타임즈 = 양재봉 기자] 추운 겨울을 녹이는 전통차 하면 감기 예방에 좋은 유자차를 빼놓을 수 없다. 웰빙 바람을 타고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선 고흥의 유자 음료 생산 현장으로 떠나보자.

고흥의 유자 가공공장. 다듬고 씻는 작업이 한창이다. 잘 손질한 유자는 얇게 썰어 설탕에 버무린 다음 숙성 과정을 거친다. 상큼하면서도 달콤하고 은은한 향이 공장 안에 가득하다. 발효된 유자청은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음료로 가공된다.

고흥 유자 음료는 미국 최대 할인매장인 코스트코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달 21만 4천 달러 상당을 수출했다. 샌프란시스코, LA와 시애틀, 샌디에고 등 미국 서부지역 80개 매장에서 팔리고 있다. 코스트코는 미국에 559개를 비롯해, 세계 각지에 809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유자 음료가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되어준 것은 미국 인터넷 쇼핑몰인 아마존의 ‘전남 농수산식품 브랜드관’이다. 전남 농수산식품 브랜드관에서 유자 음료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그 인기에 힘입어 코스트코 입점에 성공했다.

송재철 고흥 에덴식품영농조합 대표는 “유자 음료가 특이한 맛을 가지고 있어서 외국인들이 ‘야, 이란 맛이 있나’하는 생각에 과일 음료로 최고 점수를 주고 있으며, 특히 미국 서부지역부터 시작해서 많은 매장에서 유자 음료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앞으로 유자 음료 외에도 여러 가지 가공품을 개발해 세계시장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해외 시장 진출에 성공한 고흥의 유자 음료. 진한 향기와 맛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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