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타임즈 = 양재봉 기자] 보성소방서(서장 정용인)는 겨울철 보성소방서만의 자율시책으로 「소화기 안전핀 봉인줄로 화재를 봉인하자」를 추진하고 홍보한다고 밝혔다.

화재 시 소화기 안전핀 손잡이와 안전핀이 탈락되지 않게 묶여저 있는 ‘소화기 안전핀 봉인줄’로 인하여 안전핀 제거시간이 지연되고, 소화기 사용을 포기하는 주민들까지 생겨 초기대응이 약화될 수 있는 우려가 있다.

하지만 이번 자율시책 「소화기 안전핀 봉인줄로 화재를 봉인하자」는 ‘안전핀 봉인줄’을 보급함으로써 기존에 봉인줄이 끊어질까 우려했던 주민들이 안전핀 제거훈련을 실질적으로 체험하면서 화재 시 초기대응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보성소방서만의 우수한 자율시책이다.

시책 추진 시 주요 내용으로는 ▲현장 방문을 통한 실질적 소화기 사용 체험 ▲안전핀 제거방법 숙달 훈련 ▲관계인에 의한 초기대응 중요성 교육 및 안전의식 제고 ▲화재안전조사 시 탈락된 안전핀 봉인줄 체결, 소화기 정비 등이다.

이춘길 예방안전과장은 "이번 보성소방서 자율시책 시범운영으로 관계인들의 봉인줄에 대한 많은 궁금증을 풀어드렸다."라며, "화재 예방과 초기대응능력을 위해 보성군민들께서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말했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