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타임즈 = 양재봉] 가을의 문턱에서 만나는 추석은, 폭염으로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우리고유의 명절이다.

명절에는 장거리 여행이 많은 만큼 교통사고의 위험도 증가한다. 특히 명절의 특수성으로 가족모두가 차량을 이용해 움직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교통사고 시 일가족이 피해를 입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교통사고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향으로 출발 전 차량안전점검을 하도록 한다. 차량은 인화성액체인 휘발유와 경유 또는 LPG를 사용하고 있어, 엔진과열이나 교통사고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면 순식간에 차량전체로 연소 확대되어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도로상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을 때 차량에 소화기가 비치되어 있다면 초기화재에 소방차 한 대와 맞먹는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귀성길 출발 전 차량 엔진실 내부에 있는 먼지, 기름지꺼기 등을 깨끗이 청소하며 배선의 상태, 연료계통, 점화계통의 점검 및 타이어공기압 체크 등 차량 안전 점검과 함께, 트렁크 한곳에 작지만 강한능력을 발휘하는 소화기를 비치하여 초기화재에 대비하는 귀성길 안전을 준비하도록 하자.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